요즘들어 언제부터인가 계속해서 무서운 상상(?)을 하게 돼요
늘상 미래의 위험을 많이 생각하게 돼요
집에 있거나 잠을 자고 있을 때 뿐만아니라 세면중에도 누군가 들어와서 가족을 해칠까 겁이 나요
강도, 살인 등 끔찍한 장면을 상상하게 되면 잠들기가 어려워서 밤을 샐때가 많아요
바쁜 일 때문에 잊고 있다가도 느닷없이 불안한 생각이 엄습하면 끝도없이 상상하며 벌벌떨때도 있어요
이럴때마다 문을 현관문까지 몇중으로 다 잠그고, 몽둥이도 옆에 두고 잠을 청합니다.
비행기 타기도 겁이나고, 운전은 면허증이 있어도 실제로는 못해요
다리를 건너거나 지하도를 지날 때, 버스나 택시등에서도 사고날까봐 항상 불안해요...
애들이 생기니까 불안증세가 더욱 심해졌어요...누가 혹시 해칠까봐서요
아파트 고층에 사는데도 아랫층이나 윗층을 통해 침입하지 않을까 불안해 합니다
각종 뉴스 매체를 통한 사건사고를 접하고보니 세상이 무서워 불안함은 더해갑니다
제가 왜 이러는걸까요...
